얼굴 피부 중 노화가 가장 빠르게 찾아오는 부위는 ‘눈 주변’이다. 눈가는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적어 주름이 잘 생긴다. 1분에 10~15회씩 눈을 깜빡이며 피부와 근육을 반복해 움직이는 것도 탄력을 잃게 만드는 요인이다. 눈꺼풀이 처지면 눈은 작아지고 눈가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피곤하고 우울한 인상도 따라온다.
청담여신성형외과 김진형 원장은 “눈은 눈 주위 근육을 사용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처짐과 주름이 생기기 쉬운 부위”라며 “눈가 마사지나 아이크림으로 관리를 하겠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미 처진 피부와 근육은 되돌리기 어렵다”고 했다. 눈꺼풀이 처져 눈꼬리가 짓무르고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져있다면 수술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원래 윗눈꺼풀은 까만 눈동자를 1~2mm 정도 살짝 가리고 있어야 한다. 윗눈꺼풀이 처지면 눈이 작아지고, 심하면 동공을 가리게 되어 시야 가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윗눈꺼풀이 처지면 원인에 따라 상안검 성형술, 안검하수 교정수술을 적용한다. 먼저 상안검 성형술은 ‘눈꺼풀 피부 이완증’에 적용한다. 눈꺼풀 피부 이완증이란 말그대로 눈꺼풀 피부가 처진 상태로, 심하면 눈동자까지 가리게 된다. 다만 이 경우 눈꺼풀 피부를 들어올리면 눈꺼풀 테가 눈동자는 가리지 않는다. 상안검 성형술은 처진 눈꺼풀을 잘라내는 수술이다. 흔히 쌍꺼풀 수술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쌍꺼풀이 만들어질 선 위에 얇은 피부를 제거하기 때문에 수술 후 쌍꺼풀이 생겨 쌍꺼풀 수술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한국인의 절반은 쌍꺼풀이 없어 상안검 성형술 후 없던 쌍꺼풀을 갖게 된다. 김진형 원장은 “보통 늘어진 눈꺼풀 조직들을 정확히 측정해 절제한 후 봉합하고, 눈 뜨는 근육(눈꺼풀 올림근)을 보완하는 눈매 교정술을 병행해 또렷한 눈매로 만들어준다”며 “처진 눈꺼풀이 속눈썹을 찌르고 시야를 가리는 문제도 해결되며, 눈을 뜰 때 보상 작용을 위해 사용되던 이마 근육을 덜 사용하게 돼 이마 주름이 개선되는 효과도 있다”고 했다. 다만 정확한 진단 없이 피부를 절제하는 경우 수술 이후 눈이 충분히 감기지 않거나 눈꺼풀이 안구 쪽으로 말려들어가 각막에 상처가 날 수 있다고 김 원장은 설명했다.
안검하수는 눈을 뜨게 하는 근육인 ‘눈꺼풀 올림근’이 선천적으로 혹은 노화로 인해 약해져 눈을 또렷하게 뜨지 못하는 질환이다. 눈꺼풀 테가 눈동자까지 가려 앞을 제대로 못보는 경우도 있다. 안검하수는 느슨하고 약해진 눈꺼풀 올림근을 당겨 단단하게 만드는 교정수술을 한다. 눈꺼풀 올림근의 기능이 크게 떨어져 있으면 이마 근육을 당겨 눈꺼풀에 연결하거나, 허벅지 등에서 근육막을 채취해 눈꺼풀 올림근을 단단하게 만든다. 눈꺼풀에 지방이 많으면 이를 제거해 눈의 묵직함을 줄여주는 수술도 병행한다. 김안과병원 성형안과센터 장재우 원장은 “눈꺼풀 테가 동공을 가려서 앞이 안보일 정도면 건강보험 적용이 된다”며 “다만 노화로 생긴 안검하수는 눈꺼풀 올림근만 단단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늘어진 피부도 잘라야 하고 지방도 빼야 하는 등 복합적인 수술을 해야 만족도가 높은데, 복합적인 수술을 할 때는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된다”고 했다.
늘어진 눈꺼풀을 잘라내는 등 수술을 하면 없던 쌍꺼풀이 생기다 보니 수술 후 인상이 매섭게 보인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장재우 원장은 “나이가 들면 눈꺼풀만 처지는 것이 아니라 눈썹도 처진다”며 “상안검 성형술을 하면 눈과 눈썹이 가까워져 인상이 사나워보일 수 있다”고 했다. 이 때는 눈썹 위나 이마를 절개해 처진 눈썹을 올려주면 보완이 된다. 눈과 눈썹 사이의 간격을 원래대도 유지시켜 주는 것이다.
안검하수 교정수술의 경우 약해진 눈꺼풀 올림근을 강화시켜주다보니 수술 직후 수개월 간 눈이 완벽히 감기지 않아 잘 때 눈을 뜨고 잘 수도 있다. 이때는 안구건조증 관리가 필수다. 필요에 따라 인공눈물이나 연고를 사용해야 한다.
눈밑지방도 골칫덩어리다. 눈밑의 지방조직이 원래 과다한 사람도 있으나, 나이가 들면 눈밑지방을 잡고 있는 막구조가 늘어지면서 점차 눈밑지방이 도드라져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피부도 늘어져 주름도 점차 늘어난다. 이때는 하안검 성형술을 시도해볼 수 있다. 김진형 원장은 “하안검 성형술은 아래 속눈썹 바로 밑을 절개하여 늘어진 피부를 제거하고, 눈밑지방을 함께 안와뼈 밑으로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눈밑 구조를 교정시킨다”며 “눈밑 지방주머니의 굴곡이 개선되고 늘어진 피부도 교정돼 그늘이 사라지면 다크서클이 완화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과도한 교정은 아래 눈꺼풀이 뒤집히는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숙련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적절한 수술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청담여신성형외과 김진형 원장은 “눈은 눈 주위 근육을 사용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처짐과 주름이 생기기 쉬운 부위”라며 “눈가 마사지나 아이크림으로 관리를 하겠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미 처진 피부와 근육은 되돌리기 어렵다”고 했다. 눈꺼풀이 처져 눈꼬리가 짓무르고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져있다면 수술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상안검 성형술 VS 안검하수 교정수술
윗눈꺼풀이 처지면 원인에 따라 상안검 성형술, 안검하수 교정수술을 적용한다. 먼저 상안검 성형술은 ‘눈꺼풀 피부 이완증’에 적용한다. 눈꺼풀 피부 이완증이란 말그대로 눈꺼풀 피부가 처진 상태로, 심하면 눈동자까지 가리게 된다. 다만 이 경우 눈꺼풀 피부를 들어올리면 눈꺼풀 테가 눈동자는 가리지 않는다. 상안검 성형술은 처진 눈꺼풀을 잘라내는 수술이다. 흔히 쌍꺼풀 수술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쌍꺼풀이 만들어질 선 위에 얇은 피부를 제거하기 때문에 수술 후 쌍꺼풀이 생겨 쌍꺼풀 수술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한국인의 절반은 쌍꺼풀이 없어 상안검 성형술 후 없던 쌍꺼풀을 갖게 된다. 김진형 원장은 “보통 늘어진 눈꺼풀 조직들을 정확히 측정해 절제한 후 봉합하고, 눈 뜨는 근육(눈꺼풀 올림근)을 보완하는 눈매 교정술을 병행해 또렷한 눈매로 만들어준다”며 “처진 눈꺼풀이 속눈썹을 찌르고 시야를 가리는 문제도 해결되며, 눈을 뜰 때 보상 작용을 위해 사용되던 이마 근육을 덜 사용하게 돼 이마 주름이 개선되는 효과도 있다”고 했다. 다만 정확한 진단 없이 피부를 절제하는 경우 수술 이후 눈이 충분히 감기지 않거나 눈꺼풀이 안구 쪽으로 말려들어가 각막에 상처가 날 수 있다고 김 원장은 설명했다.
안검하수는 눈을 뜨게 하는 근육인 ‘눈꺼풀 올림근’이 선천적으로 혹은 노화로 인해 약해져 눈을 또렷하게 뜨지 못하는 질환이다. 눈꺼풀 테가 눈동자까지 가려 앞을 제대로 못보는 경우도 있다. 안검하수는 느슨하고 약해진 눈꺼풀 올림근을 당겨 단단하게 만드는 교정수술을 한다. 눈꺼풀 올림근의 기능이 크게 떨어져 있으면 이마 근육을 당겨 눈꺼풀에 연결하거나, 허벅지 등에서 근육막을 채취해 눈꺼풀 올림근을 단단하게 만든다. 눈꺼풀에 지방이 많으면 이를 제거해 눈의 묵직함을 줄여주는 수술도 병행한다. 김안과병원 성형안과센터 장재우 원장은 “눈꺼풀 테가 동공을 가려서 앞이 안보일 정도면 건강보험 적용이 된다”며 “다만 노화로 생긴 안검하수는 눈꺼풀 올림근만 단단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늘어진 피부도 잘라야 하고 지방도 빼야 하는 등 복합적인 수술을 해야 만족도가 높은데, 복합적인 수술을 할 때는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된다”고 했다.
인상 바뀔 수도… 눈썹도 같이 올려줘야
안검하수 교정수술의 경우 약해진 눈꺼풀 올림근을 강화시켜주다보니 수술 직후 수개월 간 눈이 완벽히 감기지 않아 잘 때 눈을 뜨고 잘 수도 있다. 이때는 안구건조증 관리가 필수다. 필요에 따라 인공눈물이나 연고를 사용해야 한다.
눈 밑 지방과 주름 제거해 다크서클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