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직장인 C(24)양은 얼마 전 다이어트에 돌입해 2주 만에 4kg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단기간에 살이 빠지면서 ‘나이 들어 보인다’는 말을 듣고 있어 또 다른 스트레스가 생겼다. 체중이 줄어든 것과 비례해 급격하게 빠져나간 지방으로 인해 얼굴 피부가 처지고 푸석해진 것이다.

최근 C양처럼 급격한 다이어트로 인해 피부가 탄력을 잃고 처지거나, 살이 빠지면서 얼굴 윤곽이 그대로 드러나는 등의 문제로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급격한 다이어트는 체지방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수분과 탄력 성분까지 제거하기 때문에 얼굴이 생기를 잃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에 요즘 탄력을 잃은 피부 때문에 병원을 찾아 페이스리프팅 시술을 받는 이들이 늘고 있는데, 다양한 페이스리프팅 방법 중 개인마다 다른 피부 특성에 따라 적합한 리프팅 방법을 적용하는 슈퍼V리프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슈퍼V리프팅은 개인의 피부 처짐 정도와 피부층의 두께에 따라 얼굴 전체의 비율과 위치를 정확히 진단하고, 각 개인에 맞게 녹는 실과 녹지 않는 실, 레이저 등 17가지 이상의 실을 사용해 뛰어난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다.

이 V라인리프팅은 L자형, 격자형 등의 다양한 시술 방법으로 탄력을 잃고 처진 피부 조직을 더욱 단단하게 고정함으로써 그 효과가 더 오래 지속되는 특징을 보인다. 따라서 기존 리프팅과는 달리 한번 시술로도 그 효과가 최대 5~10년까지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

청담여신성형외과 최우경 원장은 “페이스리프팅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이유는 겉으로 보이는 피부만 정리해주는 것이 아니라 피부 깊숙이 위치한 진피층, 피하지방층, 스마스(SMAS)층까지 고려해 시술하기 때문”이라며, “특히 피부 속부터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촉진해 탱탱한 피부로 개선되기 때문에 얼굴주름, 목주름, 볼처짐, 피부탄력, V라인 등 다양한 유형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V라인리프팅은 사람마다 얼굴 비율과 피부 특징에 맞는 시술 방법을 사용해야 하므로, 반드시 리프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시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상의 후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