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게 좌식생활은 오랜 습관이자 일상이다. 특히 직장인의 경우 대부분 시간을 앉은 채로 보내게 되는데, 이는 엉덩이에 무리한 힘이 가해져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엉덩이와 허벅지에 지방이 과도하게 쌓이면서 몸매가 망가지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나라 여성들 대부분은 하체 비만과 함께 펑퍼짐한 엉덩이를 가진 경우가 많다.

특히 평소 운동이 부족한 학생이나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서 근무해야 하는 회사원일수록 엉덩이에 살이 많이 붙기 마련이다. 이에 최근 많은 여성들이 허벅지는 가늘어지게 하면서 탄력 있고 볼륨감 있는 엉덩이를 만드는 힙업성형수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수술 및 회복시간을 단축해 입원 없이 당일 퇴원 가능한 ‘원데이 힙업성형’이 주목받고 있는데, 이 수술은 힙업 전용 보형물을 이용해 엉덩이 볼륨을 만든 후 허벅지와 엉덩이 경계라인에 있는 지방을 흡입하여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만드는 성형수술이다.

수술 시 혈관과 신경을 건드리지 않고 절개하여 엉덩이 근육 안쪽에 보형물을 삽입함으로써 이물감이 최소화되고, 근육과 근막, 지방 구조까지 고려한 스퀘어 시술법으로 개인의 몸매에 맞는 힙업 라인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의 힙업성형이 단순히 힙 사이즈만 크게 해주는 수술이었다면, 최근에는 엉덩이골과 모양, 힙 라인까지 고려하여 본인의 체형과 바디라인에 맞는 황금 비율로 허리부터 엉덩이, 허벅지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S라인을 만들게 된다.

청담여신성형외과 최우경 원장은 “엉덩이는 앉아 있을 때 몸의 하중을 견디는 부위이므로 힙업수술에 사용되는 보형물은 터지거나 흘러내리는 부작용이 없도록 반드시 한국 식약처와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정품 보형물만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제품과 수술방식에 따라 부작용 발생 또는 회복 속도가 더딜 수 있으므로 힙업수술 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