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상대적으로 몸매가 많이 노출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다이어트나 가슴성형 등 몸매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다. 하지만 빈약한 가슴을 보완하고 탄력 있는 S라인 몸매로 거듭나 다가오는 2016년 여름에는 당당해지고 싶다면 바로 지금, 겨울을 노려야 한다. 겨울에는 두꺼운 옷으로 수술사실을 쉽게 감출 수 있고, 또 기온이 낮아 땀으로 인한 염증 등 부작용이 생길 위험이 줄어들어 회복기간도 빠르기 때문이다.

실제 겨울시즌이 시작되면 강남 청담동 등 유명 성형외과 병원들에는 가슴성형수술 상담을 예약하는 여성들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시대에 따라 변화하고 있는 가슴성형의 트렌드가 눈에 띈다. 과거에는 무조건 큰 가슴만을 고집했다면, 요즘은 전체적인 비율에 맞는 가슴 사이즈와 자연스러움을 선호하는 여성들이 대부분이다.

이에 몸의 균형을 무너뜨리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고 효과적인 볼륨감을 기대할 수 있는 줄기세포가슴성형이 각광받고 있다. 줄기세포가슴성형은 체내 불필요한 지방이 많이 쌓인 부위에서 남는 지방을 흡입한 후 중간엽 줄기세포를 추출해 자가지방과 함께 이식하는 가슴성형 방법이다.

생착률이 높은 만큼 최근 재생의학 재료로도 주목 받고 있다.

자신의 지방을 이용하기 때문에 보형물 삽입 가슴성형에 비해 훨씬 자연스러운 촉감을 유지할 수 있으며, 위에서 아래로 갈수록 풍성해지는 물방울 모양이라 자연스러운 가슴라인과 가슴골을 연출할 수 있어 여성들의 만족도가 높다. 

수술 후의 움직임까지도 자연스럽다. 줄기세포가슴성형은 뛸 땐 자연스러운 출렁임이 생기고 누워도 어색하지 않아 인위적인 느낌이 거의 들지 않는다. 무엇보다 허벅지 및 복부의 불필요한 군살까지 제거할 수 있어 전체적인 비율을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몸매교정의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

끊임없는 세포 활동이 생착률을 높인다. 지방이 몸으로 흡수되지 않고, 건강하고 생생한 볼륨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청담여신성형외과 의료진은 “최근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물방울 형태의 가슴모양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줄기세포가슴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하지만 아무리 효과가 좋은 수술법이라고 해도 오랜 임상경험을 통해 노하우를 쌓은 숙련된 전문의의 집도와 안전하고 검증된 최첨단 수술 장비가 갖춰질 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꼼꼼한 병원선택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미소 기자 | miso@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