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곡 없고 갸름한 얼굴형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많은 여성들의 로망으로 꼽힌다. 안면 골격이 조화를 이룬 갸름한 턱 라인은 입체감 있는 작은 얼굴의 완성이자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인은 동양인의 얼굴 특성 상 넓적하고 울퉁불퉁한 형태의 턱과 유난히 발달한 하관 탓에 사각턱이나 주걱턱, 안면비대칭 등을 가진 이들이 많다.

이처럼 하관이 특히 도드라져 보일 경우 강하고 투박한 인상을 주기 마련. 이에 겨울방학과 설 연휴를 앞두고 안면윤곽수술이나 양악수술 등의 얼굴 뼈 축소 수술과 관련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다만 이들 수술은 턱 모양이나 라인 개선만을 원하는 경우 너무 큰 수술이 될 수 있으며, 부정교합을 교정하거나 턱의 기능적인 부분에 문제가 생겼을 때 적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지적이다.

치아 교합은 정상이지만 주걱턱, 사각턱 등으로 인해 얼굴형이 매끄럽지 않은 경우 턱끝성형 만으로도 넓고 길고 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형의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 안면윤곽이나 양악수술 등에 비해 보다 간편한 방법으로 얼굴 축소와 세련된 V라인을 동시에 완성할 수 있어 효과적인 수술법으로 통한다.

그러나 수술 시 주의할 점은 무조건 갸름하게만 깎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본인의 얼굴형과 이목구비와의 조화를 고려한 자연스러운 V라인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턱끝수술 전 3D CT 촬영을 통해 신경 위치, 골격 형태, 뼈의 크기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얼굴 구조를 진단해야 하며, 개개인의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수술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아무리 안전한 수술일지라도 턱끝성형 역시 얼굴 뼈를 건드리는 수술이므로 반드시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수술 케이스를 보유한 성형외과 병원에서 수술 받을 것을 권장한다. 첨단장비와 사후관리 시스템이 갖추어진 전문병원인지 확인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청담여신성형외과 의료진은 “기존 절골술의 강점을 보다 증대시킨 X절골 턱끝성형은 턱의 신경선을 피해 양쪽 턱 끝을 X자 형태로 디자인하여, 가운데 뼛조각을 제거하고 양쪽 턱뼈를 절제한 후 양턱 끝을 모아 고정핀으로 고정하는 수술법이다. 턱의 전진, 후진, 축소, 확장 등 개개인의 얼굴형에 맞는 맞춤형 윤곽성형이 가능해 이목구비의 황금비율에 기반한 자연스러운 페이스라인 연출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또한 최소절개를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통증과 출혈, 붓기 등이 적어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고 부작용이 최소화된다는 장점이 있다. 안면윤곽이나 양악수술에 비해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V라인을 만들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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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