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A씨(여, 25)는 안면비대칭이 유난히 심해 거울을 보거나 사진을 찍을 때마다 스트레스를 호소한다. A씨는 “그 동안은 보톡스를 맞으며 어느 정도 균형 잡힌 얼굴라인을 유지해 왔지만, 반복되는 시술로 내성이 생긴 탓인지 이제는 시술 후에도 예전만큼의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지 못한다. 시술의 힘도 빌리지 못하니 외모콤플렉스가 더욱 심해져 안면윤곽수술도 고려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칼은 댄다는 부담감에 쉽사리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비단 A씨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갸름하고 균형 잡힌 V라인이 미의 기준으로 자리잡으면서, 최근 안면비대칭이나 사각턱, 주걱턱 등 넓적하고 울퉁불퉁한 턱 라인 탓에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간단한 의료시술들이 각광받고 있지만, 이러한 시술들은 유지기간이 불과 6개월 정도로 일시적인 효과에 그치며, 자주 맞을 시 내성이 생긴다는 한계를 가진다. 반면 안면윤곽수술은 수술에 성공 시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과정이 복잡하고 회복기간이 오래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턱끝성형이 각광받고 있다. 턱끝성형은 턱의 최소부위만 절골해 기존의 안면윤곽수술보다 간단한 방법으로 선명한 v라인 얼굴을 만들 수 있다. 성형학적 황금 비율과 개개인의 얼굴형을 고려해, 자연스러운 얼굴 축소는 물론 입체적인 효과까지 볼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특히 치아 교합은 정상이지만 무턱, 주걱턱, 사각턱 등으로 인해 얼굴형이 매끄럽지 않은 경우 간단한 턱끝성형 만으로도 드라마틱한 변화를 연출할 수 있다.

청담여신성형외과 의료진은 “X절골 턱끝성형은 양쪽 턱 끝을 X자 형태로 디자인한 후 가운데 뼛조각을 제거하고 절제된 양 턱 끝을 모아 갸름한 턱 라인을 만드는 수술법이다. 턱의 전진, 후진, 축소, 확장 등 개인의 얼굴 밸런스를 고려해 턱 끝의 길이와 위치, 모양까지 조절할 수 있는 ‘맞춤형 윤곽성형’이 가능해 자연스러운 v라인을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고 전했다.

이어 “X절골 턱끝성형은 또한 최소절개와 시술 시간 단축으로 출혈과 흉터, 부기를 최소화 한다. 연부조직 말림현상이나 아랫입술 무감각, 수술 후 턱이 각져 보이는 계단 현상 등의 부작용도 거의 없다. 신경선을 피해 뼈를 절골하기 때문. 무엇보다 안면윤곽수술이나 양악수술과 달리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해 직장인들의 문의가 늘어나는 추세다.”고 덧붙였다.

다만 턱끝성형은 얼굴의 신경선을 피해 섬세하게 디자인해야 하는 난이도 높은 수술이므로, 숙련된 전문의와 첨단장비, 안전시스템, 사후관리가 체계적으로 갖춰진 전문 성형외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술 전 정확한 3D촬영과 신경선 위치, 뼈의 두께, 근육량 등을 꼼꼼히 진단하여 본인의 얼굴형 및 이목구비와의 조화와 비율을 고려해 자연스러운 V라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 IT DAILY 하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