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형물을 삽입하는 가슴성형을 받았던 여성의 모유에서 끈적한 물질이 나오는 등, 기존의 가슴성형에 대한 위험성을 지적하는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보형물 대신 자가지방을 이용하는 줄기세포가슴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줄기세포가슴성형은 성체 줄기 세포 중 세포재생, 분열, 분화 능력이 뛰어난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식하는 수술로, 중간엽줄기세포를 활용함으로써 생착률을 70~80%대로 끌어올려 주는 시술법이다. 지방의 뭉침 현상이나 괴사할 위험성이 낮은 데다, 지방도 허벅지, 복부 등의 부위에서 불필요한 지방을 채취하기 때문에 해당 부위가 슬림해지는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따른다.

더불어 자가지방을 이용하는 특성상, 촉감이나 모양 면에서 보형물을 이용한 수술보다 자연스러워 걷거나 뛰는 등의 움직임을 보여도 자연스러운 형태를 유지한다. 또한 물방울 모양, 가슴골 구현 등으로 볼륨감을 상승케 할 수 있다.

단, 수술을 받기 전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바로 특정 가슴 모양이나 크기만을 고려하여 수술 방향을 결정할 것이 아니라 본인의 몸매와 전체적으로 조화가 이루어지도록 디자인해야 한다는 점이다. 또한 수술의 만족도 및 안전성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검증된 줄기세포 추출 장비가 갖추어져 있는지, 풍부한 임상경험을 지닌 숙련된 성형외과전문의가 수술을 집도하는지, 마취과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두어야 한다. 특히 병원 선택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청담여신성형외과 의료진은 “볼륨증대, 가슴재건, 가슴비대칭 교정 등 개인이 원하는 유형에 따른 맞춤 수술이 진행되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지방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피부가 울퉁불퉁하거나 뭉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지방 흡입 및 이식의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인지 파악해야 한다”고 전해왔다.

이어 “줄기세포가슴성형에 활용하는 줄기세포는 체내에 있는 동일한 종류의 세포들을 재생산하여 손상되었던 세포를 다시금 정상 세포로 재생시키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부작용 등에 대한 원인으로 가슴 재수술을 진행할 경우에도 부자연스러운 모양의 가슴 교정이 가능하다”라고 조언했다.

홍아람 기자  har97@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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